거창소방서(서장 강호봉)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화재와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한다고 12월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 근무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 중 종교행사와 각종 모임·행사로 인한 인파 증가와 함께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거창소방서는 이 기간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를 포함한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24시간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숙박시설, 종교시설 등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한 예방 순찰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출동 태세를 철저히 점검한다.

또한 겨울철 화목보일러와 전기난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 홍보를 병행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강호봉 거창소방서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사명감으로 특별경계 근무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과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