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거창군의회 주례회의 업무보고에서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농업소득과의 거창사과초매식 행사 추진에 관한 업무보고가 있었다.

이날 최남미 농업소득과장은 MBC 경남 특집 방송과 연계한 2025년 거창 사과 초매식 행사에 대해 거창 사과 출하 개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우수성 홍보하고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거창 사과 초매식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8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사과원협 청과물 종합처리에 하며 예산은 군비 3천만 원으로 참석 대상은 200명 정도로 군수, 도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등 관계기관과 단체, 유통업체, 소비자 사과 농가 등이다.

주요 내용은 거창 사과 첫 수매 현장 중계와 거창 사과 홍보이며 프로그램은 MBC 경남 거창 사과 총회식 특집 방송으로 편성되어 50분 정도로 방송되며 방영 일자는 방송국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최남미 과장은 이번 초매식 행사의 기대 효과는 미국 사과 수입 이슈로 농가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매식 행사를 통해 거창 사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농가의 사기 진작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어진 질의에서 이홍희 의원은 초매식 행사하는 이유가 “경쟁력도 높이고 홍보와 함께 농가의 사기 진작도 하고 또 언론을 통해서 인지도 제고와 소비 촉진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이런 행사를 의회와 협의도 없이 왜 일방적으로 잡았느냐”라고 물었다.

이홍희 의원은 “22일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청주에서 열리는데 국힘 군의원 9명이 참석해야 하고, 국회의원도 참석해야 하는데 군의원과 국회의원도 없이 도지사를 비롯한 손님들을 초대해 놓고 어떻게 행사할 거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홍희 의원은 집행부 담당부서나 의회에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될 일을 아무런 연락도 없이 업무 보고하면서 “이날 행사가 있습니다!”라고만 하면 될 일 인가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