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말순)는 2025년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자활연극반 ‘은행나무’의 지역 상생 연극 ‘가즈아! 흥부 놀부 공연을 12월 22일,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극도시 거창의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극 경험이 없던 자활근로 참여 주민들이 약 6개월간의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에 오른 결과물이다.
전통 설화 ‘흥부와 놀부’를 쉽고 유쾌하게 재해석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옛날이야기라서 더 정겹고, 배우들이 서툴러도 진심이 느껴져서 더 재미있게 봤다”라며 “요즘 이렇게 크게 웃을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많이 웃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 알기 쉽고 교훈도 있어서 손주들과 같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런 공연을 자주 와서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연에는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 주민으로 구성된 연극반 ‘은행나무’ 소속 배우 14명과 스태프 2명이 참여했으며, 권선징악과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어르신들의 공감과 박수를 끌어냈다.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자활근로 참여 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자활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 주민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동아리 활동, 지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