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8일과 9일 거창읍 강변둔치(제1교·한성시티빌 앞)에서 특정 종교단체의 행사가 열리는 모양이다. 이를 본 군민들과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거창창포원 등 하고도 많은 장소가 있는데 왜 하필이면 이곳에서 해야 하는지 갸우뚱했다.
한 주민은 “외지 사람들도 오고 하니까 창포원에서 하면 홍보 효과도 있을 것이고 주차하기도 편리할 텐데, 굳이 이곳에서 해야 하는지를 묻고 싶다”라면서 이곳을 오가면 운동하는 군민들도 통행에도 불편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당국에서는 이런 행사로 지역 상권도 살아날 것이라며 변명하는데, 그렇다면 산삼 축제 등도 여기서 하면 한뿌리라도 더 팔릴 것이 아니냐?”면서 어설픈 핑계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꼬집으면서 “내년을 의식하지 않고서야…”라며 말끝을 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