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오후 2시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마지막 군민 초청 열린 보고회가 있었다.
각 부서의 업무보고가 있은 다음 참여한 군민들의 질문을 받았다.
마리면 참석자의 수로 공사와 관련한 것이나 가북면 이정진 율리 이장의 소방차 출동 때 내비게이션과 관련한 건의 사항은 일리가 있어 보였다.
그러나 서흥여객의 요구사항은 지나쳤다. 여름에 버스를 세차하려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린다면서 세차장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서흥여객에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묻고 싶다. 그렇다면 일반 가정에서나 동네에서도 세차하러 가는데 멀어서 못 가니 동네마다 세차장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해 줄 수 있는가이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