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 개최

연극제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 의견 수렴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4.10.25 15:47 의견 0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지난 10월 24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이사장, 김향란 군의원, 연극제 자문단, 거창군 부서장·읍면장, 관계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의 행사 결과와 각 부서 및 관계기관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며,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연극제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거창국제연극제는 ‘고전의 울림, 변화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15일간 수승대와 거창군 일원에서 총 51개 단체가 77회 공연을 진행했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연극제 기간 중 2만여 명의 관객이 수승대와 창포원 등 공연장을 방문하여 초청공연과 프린지공연, 경연작품 등을 관람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다.


특히 인기를 얻은 공연으로는 윤문식 배우가 출연한 ‘싸가지 흥부전’과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광화문, 그 사내’, 거창 연극단체인 입체의 ‘한바탕 꿈’, 전래동화를 각색한 ‘털보전’, 고물을 활용한 넌버벌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 작품 등이 있으며, 부대행사로 이틀간 수변 무대에서 진행된 ‘워터밤’ 축제는 약 2,800명의 젊은 층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 관리 측면에서도 연극제 개최 전 철저한 합동 안전 점검과 소방서 등과의 긴급연락망 구축을 통해 위험 상황에 즉시 대비토록 하여 행사 기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이사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날씨 속에서도 연극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미흡한 점들과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반영해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도 관람객과 군민들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거창문화재단은 거창국제연극제, 거창한마당축제 개최 외에도 기획공연 및 지역작가초대전 등을 비롯하여 우수한 공연‧전시로 거창군의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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