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거창스포츠파크에서 공연‧체험‧먹거리‧볼거리 등이 풍성하게 준비된 가운데 청년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제3회 청년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하였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거창군에서는 2021년 ‘청년 여기 어때’를 시작으로 매년 청년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거창한마당축제 기간에 운영되는 청년존과 연계하여, 거창청년네트워크 주관으로 행사를 기획‧진행하고, 청년단체 낯가림과 바르게살기운동 청년회가 참여하고 14대의 다양한 푸드트럭과 함께하여 청년들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축제의 장으로 명실상부 도내 군부 청년 인구 1위 젊은 도시 거창으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청년네트워크’는 게임존 부스를 운영하며 페트병 색깔 맞추기, 양궁, 못 박기 게임 등을 운영하며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고, 특히 청년존 내 모든 메뉴는 1만 원대 착한 가격(바베큐 300g 1만 원 등)으로 소비자들을 더욱 즐겁게 하였다.
‘청년단체 낯가림’은 모루인형 키링,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청년뿐만 아니라 한마당축제를 찾은 청소년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또한 거창 과일을 이용한 칵테일을 판매하여 전년 대비 판매량이 300% 정도 증가하였다.
‘바르게살기운동 청년회’는 팔천순대, 청년 점빵을 운영하며 먹거리를 판매하였는데, 특히 청년점빵은 과자, 음료, 생수 등을 시중 가격대로 판매하여 부스이름 그대로 점빵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었다.
청년들이 바라는 청년정책을 듣기 위해 운영한 ‘청년들의 생각을 들려줘(인생네컷)’ 부스에는 총 1,500여 명이 참여를 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하였다.
청년존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낮 시간대는 병 세우기, 사과 빨리 깎기 대회, 데드 리프트, 팔씨름 대회 등의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여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였고, 저녁 시간대는 장하온, 성은, DJ춘자, 이효진, 포레스트 등 초청 가수 무대가 끊임없이 이어져 청년들의 활기를 살리는 가장 핫한 장소로 거듭났다.
특히, 초청 가수 중 히든싱어 우승자인 이효진 씨는 부모가 가북면 주민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열정적 공연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28일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 구인모 군수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청년의 날 기념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청년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과 군의회 의원, 김일수, 박주언 경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으며, 청년들의 고민이 적힌 풍선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속에 청년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군수는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 동참하며 청년문화 활성화를 이루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며, “앞으로 지역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 성장 동력을 갖춘 청년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청년정책 브랜드와 슬로건을 개발하고,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청년 친화도시 릴레이 챌린지 등을 추진하며,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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