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성락 웹툰 작가 학교발전기금 기탁

“중앙고서 훌륭한 웹툰 작가가 다시 나오길”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4.01.19 13:16 의견 0


거창중앙고(교장 구교훈)는 지난 1월 11일(목) 세계적인 웹툰 작가로 활동했던 故 장성락 작가의 부친 장호천 씨로부터 학교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받았다.

장 작가는 거창중앙고 출신으로 2018년에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웹툰 제작회사를 설립하여 활동하며 작고하기까지 2019, 2020년에 ‘올해의 웹툰과 픽코마어워드’를 수상했고, 2021년에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작가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연재하여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 뷰로 세계기록을 세웠다. 그의 작품으로는 ‘나 혼자만 레벨업’과 ‘뷰티풀 레전드’, ‘스페이스 댄디’ 등이 있다.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한 장호천 씨는 “이 장학금이 작가의 모교에서 훌륭한 웹툰 작가가 다시 나오는 작은 토대를 만들고 싶다”라는 기탁 의사를 밝혔다. 기탁금을 받은 거창중앙고 구교훈 교장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에 소질이 있는 후배들을 발굴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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