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2백만 원과 아림1004 후원금 기탁

박형인 광복회 경남지부장, ‘조용한 선행’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3.03.10 13:42 | 최종 수정 2023.03.10 14:30 의견 0


거창군은 박형인 광복회 경상남도지부장이 삼일절을 맞아 거창군장학회 장학금 200만 원과 아림1004운동 후원금 100만 4,000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박형인 지부장이 거창군에서 지원된 보훈 명예수당과 각종 회의 수당 등을 모아 거창군 방문해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형인 지부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고, 저소득층 보훈 가족 자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이 고향인 박형인 지부장은 2022년 광복회 경상남도지부 제8대 지부장으로 취임하고 경남장애인배드민턴 협회장과 창원일보 편집부 국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지역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거창군장학회 장학금과 아림1004운동 후원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가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는 대일항쟁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유족으로 구성돼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독립정신을 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평화적 조국 통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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