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군수 재선 후 첫 일정, 가뭄대책 긴급회의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총력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2.06.04 09:10 의견 0


구인모 군수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후 6월 3일 업무에 복귀해 첫 일정으로 농민들의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는 부군수, 안전총괄과장 등 전 부서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모 군수 주재로 진행되었다.

군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35.7%에 불과하고 거창군 관내 저수지·소류지 178개소의 저수율은 59.5%인 상황이다.

현재 모내기 이앙률은 83%로 거의 마무리 단계이기는 하나 거창읍 한들 일부지역의 모내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가뭄이 계속될 경우 수확기를 맞은 마늘과 양파의 수확량 감소가 예상 되는 상황으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회의에서는 가뭄 현황과 수리시설/저수율, 상수도 시설 및 급수 상황, 모내기 현황 등에 대한 보고와 가뭄 상황 관리 및 농업용수, 생활용수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거창군은 가뭄이 해소되기 전까지 가뭄 상황관리 T/F팀을 지속 운영하여 지역별 강수상황,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농작물 생육상황 및 생활용수 공급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용수로 관리 강화, 용수 개발 사업 등 용수 확보, 생활 용수 관리, 한국농어촌공사 및 거창소방서와의 용수 공급 협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 개발, 전기세 지원을 통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 뭄피해로 지방세 납부가 곤란한 군민에 대해서는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세제 지원 방안도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적극적인 가뭄 대응 홍보를 통해 군민들과 가뭄 상황을 공유하고 물 사용 절약 캠페인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대책 수립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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