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컵 ‘또쓰’, 반응이 심상치 않다!

한 달 만에 또쓰컵 이용률 절반 이상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1.11.23 08:27 의견 0


거창군에서 지원하고 거창사회혁신가네트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공유컵 ‘또쓰’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거창군은 지난 10월 22일 ‘가치공유카페(환경을 지키기 위한 가치를 공유하는 카페)’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유컵을 카페에 배부하고 주민들에게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반납률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군청 현관입구에 설치한 반납함도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창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지난 제막식 이후 1,000개의 공유컵을 카페연합회에 배부하였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현재 기준 이용률은 55%, 반납률은 40% 정도라고 한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카페 ‘달’의 최가람 대표는 “또쓰컵을 찾는 주민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친환경컵을 이용한 한 분은 “신문 광고를 보고 친환경 컵을 이용해봤는데, 뜨거운 음료를 담아도 안전한 거 같다”며, “요즘 환경문제에 민감한 주민들이 많은데 군수님께서 친환경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며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구인모 군수는 “우리 거창군 친환경 또쓰컵이 짧은 시간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고, 군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거창군에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또쓰컵 이용현황과 주민반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한 후에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리빙랩 사업에도 응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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