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면, 향우 벚꽃길 광성구간 집중 관리 실시

해묵은 가시나무, 칡넝쿨 등 임업장비 투입 제거 완료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1.09.14 16:38 의견 0


가조면(면장 류현복)은 향우 벚꽃길 광성구간에 대한 가시나무와 칡넝쿨 제거 등 집중관리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향우 벚꽃 길은 가조면 광성마을에서 가북면 용산마을 아래까지의 가천천 왕복 16km의 구간과 가조면 대초마을에서 왕대마을에 이르는 지산천 왕복 4km의 구간으로 총연장이 약 20km에 이른다.

또한, 2008년에 재경향우회에서 전국 각지 회원들의 후원금과 군의 예산을 합쳐 2,600여 그루의 왕벚나무 식재로 시작되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군에서도 꾸준히 가지치기, 보식 등을 시행하며 관리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광성마을 구간은 가시나무와 칡넝쿨 등이 뒤덮여 벚나무의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우거져 양안 각 1km 구간에 최신 임업장비를 동원하여 말끔하게 정비를 완료하였다.

류현복 가조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향우 벚꽃길을 관리하여 향우들의 뜻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며, “Y자형 출렁다리와 함께 힐링랜드, 온천을 찾는 내방객들이 머무르고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힐링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투입한 임업장비는 굴삭기에 농경용 로터리 형태로 개발한 장비를 부착하여 강력한 회전력으로 가시덤불과 칡넝쿨을 그 자리에서 파쇄하고 예초작업까지 동시에 이루어져 인력으로 접근하기 힘든 작업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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