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 중촌리 수재마을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나 마을 전체가 공포에 떨고 있다.

이주영 심방이장에 따르면 곰은 9월 13일 오후 3시 50분경 이주영 이장 집 앞에 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이 곰은 옆집 매실청 항아리를 깨부수어 매실을 먹기도 하고 동네 입구 민가의 오미자 찌꺼기 등을 먹어 치웠다는 것이다.

이 곰은 9월 14일 오후 2시 현재까지 마을에 있다면서 수렵원들이 어제부터 동네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