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거창군당원협의회(위원장 신성범)는 1월 7일 오후 12시 남상면 어울림마당에서 당원 등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신성범 국회의원은 “8년 동안 여러분의 도움을 받았다가 8년은 또 쉬고 또다시 8년 만에 돌아와서 하고 있는데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린다”라면서 인사말을 시작했다.
신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상당히 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1월 초에 나와서 다들 걱정을 많이 하실 것”이라면서 “우리 지역은 그래도 안 낫겠나 하는 생각을 가지실지 모르는데 지금 이재명 정부가 하는 걸 보면 모든 게 지방선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라고 했다.
신 의원은 “사람을 쓰는 것, 대통령이 말 한마디 하는 것 지역을 방문하는 것 하나하나가 굉장히 고도로 계산된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라면서 “여당의 힘도 있고 이런 상황에서 거창도 그냥 편하게 여기는 ‘빨간 당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될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걱정도 표했다.
신 의원은 “야당이 힘이 세고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으면 대통령과 여당이 겁을 내고 함부로 못 하는데 우리가 만만히 보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세게 걸어도 다른 소리가 못하는 이런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다”라면서 “당내 문제가 있고 두 번째는 뭐니 뭐니 해도 재작년 12월 3일의 사태이다. 여기 계신 어르신들 가운데는 지금도 계엄령이 대통령의 권한 아니냐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 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계엄령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아무리 야당이 하는 게 발목 잡고 화딱지가 나더라도 정치로 풀었어야 할 문제를 군을 동원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굉장하게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면서 계엄 사태에 대해서도 분명히 했다.
신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문제는 사법적 판단에 맡기고 당은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동료 의원들과도 그렇게 이야기한다. 나중에 우리가 당이 잘 되고 집권당이 되어야 윤석열 씨를 도와줄 수 있는 거지 힘도 없는데 어떻게 대통령을 빼놓을 수 있겠느냐”라면서 “길게 보면 이게 맞는 거다. 그래서 25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거창 특히 합천에서 비판이 많은 줄 알고 있다. 어르신들 다 유튜브 보시고 다들 이른바 몇몇 TV 보시는 거 잘 안다. 하지만 당은 민심과 함께 가는 게 맞다”라며 25명의 명단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중앙당이 크게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좀 더 많이 노력한다는 약속을 드리고 정치적 행보, 정치적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라면서 “분명 여러분께 지난번 선거 때 선수만 쌓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굳게 드린 바 있다. 4선이 되고 5선이 되면 뭐 하느냐?”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할 말도 못 하고, 여기저기 빌붙어서 권력자들 쫓아다니면서 공천받아 내려와서 또 하겠다고 하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여러분 봐 왔지 않으냐?”라며 “8년 동안 느낀 게 그거다. 혼자 똑똑해서 설치겠다는 취지가 아니다. 민심을 제대로 받드는 게 중요한 거지 국회의원 선수를 쌓아가는 게 뭐가 의미가 있느냐”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그런 의미에서 거창의 기질답게 소신대로 말씀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좋겠지만 어느 정치적 고비마다는 국회의원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 결과에 대해서는 또한 책임지는 게 맞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음을 여러분께 말씀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