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4월 30일(수) 대학 대강당에서 ‘제2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성대히 개최하고, 예비 간호사 59명의 힘찬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번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과 간호 전문직에 대한 사명을 가슴에 새기고, 전문 간호인의 책임과 윤리의식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남정자 경남간호사회 회장, 손계순 거창군간호사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 도의원, 학부모, 교직원, 재학생 등 3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선서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김재구 총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사로서의 소명 의식 △환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 △끊임없는 학습과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러분은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선서식의 하이라이트인 촛불 의식에서는 학생들이 서로의 촛불을 밝히며 나이팅게일의 등불처럼 환자 곁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나눴고, 후배 재학생들의 축하 공연은 감동을 더 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는 2017년 4년제 학과로 전환된 이래,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을 이어가며 우수한 간호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왔다. 대학은 앞으로도 2024년 병원과 유사한 환경으로 개관된 실습 강의동의 최첨단 실습시설과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따뜻하고 유능한 간호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