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성 : 산불로 전국이 난리입니다.
산신령 : 그렇구나. 큰일이지. 이놈의 바람이 불을 그냥 두지 않는구나.
백 성 : 동네 친구가 시를 하나 지어왔는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신령님께서 해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貪票(탐표) 표 타령
山火兮山火(산화혜산화)
汝使極增大(여사극증대)
吾何買滅火(오하매멸화)
當然沽票買(당연고표매)
산신령 : 뭘 그리 어렵지도 않구먼.
표 타령
산불아
네가 아무리 커져 봐라
내가 불 끄러 가나
표 사러 가지
백 성 : 뜻은 그런 것 같은데 무슨 의미인지…?
산신령 :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잘 알걸세.
백 성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