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재운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구인모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거창군의회 거창읍 가 지역구 군의원 김향란 총무위원장입니다.

입춘이었던 2월 초부터 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가 지나고 경칩이 코앞인데도 계속해서 늦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기온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여름이었고 재작년은 52일간 비가 쏟아지던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원인이 되는 이상 기후는 해가 갈수록 극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더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봄이면 어김없이 불어오는 중국발 황사는 각종 안질환,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조차 야외 활동을 하기 어렵게 합니다.

거창군 관내에는 공동주택 스물한 곳에 의무적으로 설치된 놀이터 서른 세개가 있고 소만 어린이 공원과 새로 만든 죽전만당에도 야외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공동주택 외에는 아이들 노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고 노는 소리도 잘 들리지 않습니다.

이유를 본다면 작년 한 해 관내 출생아 수는 249명으로 10여 년 전보다 절반 수준이고 야외놀이터 준공 시점 때보다 1/3수준이다 보니 놀 아이들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어른들 못지않게 바쁜 아이들의

복잡한 일과로 놀시간이 없으며 놀이터 바닥은 유기견 배설물로 인한 위생 문제와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한몫할 것입니다.

야외놀이터에 아이들은 없고 놀이터 시설안전점검에 안전검사 대행료만 해마다 적잖은 부담으로 입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위원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그간 육아지원을 위한 역할을 잘하고 있는 창포원 키즈카페를 확충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뽀로로파크”와 같은 실내놀이시설을 유치한다면 날씨에 구애 받지않고 오히려 궂은 날씨에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창포원 유료화에

걸맞는 명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전국에서 아동수 대비 놀이와 돌봄이 가장 열악했다가 지금은 가장 모범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서울시의 사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렴한 이용료로 경제적 부담 완화하여 양육 지원 차원에서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양육자들의 여가와 소통 공간이 되어 도농 간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를 거창군 놀이 돌봄 사업에 접목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서울시는 우리가 엄두도 못 냈던 공동주택, 종교시설, 폐원 예정 어린이집처럼 집 가까이에 놀이시설을 설치했고 민간에서 공간 제공 시 공적자금을 투입해 리모델링 지원하여 자치구와 협력해 운영하며 기존 공공놀이 돌봄 시설을 키즈카페 전환 시 설치비 20% 추가 지원하며 설치 요건은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가능하며 150제곱미터 이상 면적에 채광이나 환기 문제가 없을 시 (반)지하도 가능하며 아파트 내면 입주자 우선권을 준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놀 권리가 있다”는 어린이 놀이헌장을 적극 실천하여 안심 돌봄, 편한 외출, 건강 힐링, 일상생활 균형을 충족 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시 경우처럼 공공 놀이터부터 단계적으로 실내형 어린이 놀이터로 전환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이번에 네이밍한 임신 출산 육아 돌봄 브랜드 “아이천국”이 진정한 이름값을 하고 교육도시 이미지와 함께 도시브랜드에 상승효과가 클 것이라고 봅니다.

아이를 낳기만 하면 거창군이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거창 만들기 위한 구인모 표 엄마 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시행해 볼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예로부터 살기 힘들수록 자녀 교육에 힘쏟았던 선인들처럼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갔으면 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칠까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