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1월 23일 오후 2시, 거창군 직영골프장인 ‘거창 CC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식은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골프협회 회원과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개장식이 진행됐다.

개장식은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장 퍼포먼스를 차례대로 진행했으며, 이어서 기념석 제막식, 클럽하우스 시설 관람, 기념 티샷 및 코스 투어 등이 펼쳐졌다.

개장식에 앞서 오전에는 군민 초청 10개 팀이 라운딩을 진행했으며, 초청 라운딩 참가팀은 이날 참가비 등 145만 원을 지역 우수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거창군장학회에 기탁해 지역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거창군 가조면 우륵길 410-284에 있는 9홀 규모의 거창 CC는 가조 IC에서 승용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코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간 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인기 골프장이다.

거창 CC는 2016년 개장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던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을 거창군이 인수해 직영하는 골프장으로, 지난해 8월 13일 거창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골프장 조기 인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거창군이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 거창군은 그동안 대대적인 직영 준비와 시설물 정비를 진행하며 이번 개장식을 준비했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들의 성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협조와 지원으로 골프장의 조기 이관과 오늘 개장식을 개최할 수 있었다”라며 “‘거창 CC’가 대중형 골프장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유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직영골프장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3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날을 ‘거창 군민의 날’로 운영하고 단체팀 확대 운영, 꿈나무 육성 지원 확대 등 군민들이 골프장을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