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소액 기부자들의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선현 KB국민은행 강북지역영업그룹 부행장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월 3일 전했다.
박선현 부행장은 거창읍 출신으로, KB국민은행에서 33년간 근무하며, 지난해 12월 26일 KB국민은행 강북지역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에 대한 애정과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기부 의사에 오빠인 박주언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의 추천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 박 부행장은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박선현 부행장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고향 거창을 생각하면 가족들과 풋풋한 학창 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행복해진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로 고향 사랑도 실천하고 고향 발전에도 보탬이 되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을 잊지 않고 고향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5년에 △꿈을 키우는 청소년수련관 환경개선 사업 △제2의 손흥민 발굴 프로젝트 거창 유‧청소년 축구단 지원사업 △같이 가치 고향사랑 공연 개최 3건의 일반기금사업을 추진하고 △밝은 눈 밝은 세상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 △제2의 손흥민 발굴 프로젝트 거창 유‧청소년 축구단 지원사업 2건의 지정 기부사업에 대해 모금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