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선진지 견학

가북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
돌봄 농장과 돌봄공동체 현장 방문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4.09.04 15:28 의견 0


가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이주영, 면장 조정순)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 3일 함양군 돌봄농장 ‘호미랑 농업회사법인’과 곡성군 돌봄공동체 ‘함께마을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다른 지역 우수사례를 통해 가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지역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맞는 교육·복지·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했다.

함양군 지곡면에 위치한 ‘호미랑 농업회사법인’은 2020년에 돌봄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마을의 80% 이상이 고령자이며 장애인 가구가 있어 다 함께 잘사는 마을을 조성하고자 하는 시작되었다.

어르신들이 꽃을 재배하고 화분을 만들며, 장애인들이 주말마다 이를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농촌 돌봄농장으로 장애인센터, 노인요양시설과 협력해 운영 중이다.

오후에 방문한 ‘함께하는 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곡성군 죽곡면에 있으며, 2022년에 돌봄공동체로 선정되었다. 조합원들이 ‘다함께농장’을 운영하며 여기에서 수확한 농작물로 반찬을 만들어 마을별로 전달하고, 식사하면서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는 ‘함께마을밥상’ 식사하는 ‘함께마을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이 제빵기술을 습득하여 농장에서 수확한 재료로 빵을 만들어 마을 빵집을 운영하며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이주영 가북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장은 “오늘 견학을 통해 지역 역량 강화프로그램의 운영과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정순 가북면장은 “우리면 지역 특색에 맞는 면 소재지권 개선 사업으로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포용적 공동체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현재 폐교(구 가북중학교)를 리모델링하여 따뜻한마음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주민공동시설인 다목적 강당을 신설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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