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은행 직원 감사장

고액 현금 출금 수상히 여겨 신고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3.11.15 12:53 의견 0

거창경찰서(서장 임영인)는 지난 11월 14일 거창군 거창읍 경남은행 거창지점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하였다.

지난 11월 10일 경남은행 거창지점에 근무하는 A 직원은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1,000만 원을 출금하려고 하자, 큰 현금을 한 번에 출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고객의 현금 출금을 막고 112로 신고를 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였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거창경찰서 형사팀 경찰관과 아림지구대 경찰관은 위 은행 직원의 만류로 현금 출금을 하지 못한 고객의 소재를 추적하여 고객을 직접 만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설득하고, “더는 보이스피싱 범인의 전화에 대응하지 말 것”을 요청하여 추가 피해를 막았다.

임영인 거창경찰서장은 “은행 직원의 정확한 판단과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된다면 112신고를 해달라. 거창경찰서는 앞으로 민‧경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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