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학 스마트귀농귀촌학과에 “무슨 일?”

조경산업기사 응시자 100% 합격 영광
만학의 기쁨, 합격자 평균 나이 59세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3.11.13 15:12 의견 0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 스마트귀농귀촌학과는 2023년 제5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조경산업기사 시험에 응시한 전원(100%) 합격했다고 밝혔다.

평균 연령 59세 성인 학습자로만 구성된 스마트귀농귀촌학과는 스마트팜, 원예 및 조경 관련 내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재취업 과정으로 처음 도입하여 친 시험에서 2학년 재학생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응시 학생들은 졸업을 앞둔 시점에 조경산업기사를 취득함으로써 자신들에게는 제2의 인생을 위해 재취업을 시작할 기회가 되었고, 후배들에게는 좋은 선배로서 본보기가 되어 조경전공자에게 새로운 전통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과정 평가형 자격 조경산업기사 시험은 국가 고시 기준에 따라 필수능력 단위, 직업 기초능력, 자율편성 교과 등 총 600시간 이상의 교육 및 훈련 시간을 이수해야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스마트귀농귀촌학과는 2023년 10월 경상남도에서 제2호 시민 정원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거창군과 함께 시민 정원사 기초과정과 심화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에 함께하는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번 조경산업기사에 합격한 박O제(72세) 학생은 “학생들에게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국가자격증 시험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거창대학 스마트귀농귀촌학과 김용수 학과장은 “학기 중에는 물론이고, 이번 자격증 시험을 위해 여름방학 중에도 주말과 휴일도 없이 학과 방침과 수업 과정을 따라준 학생들이 무척 고맙고 대견스럽다”라며, “특히 72세부터 60대의 노익장을 과시한 경륜 있는 분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난관을 이겨낸 모든 학생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성인 학습자의 평생교육을 전담하기 위해 2022년 문을 연 스마트귀농귀촌학과는 직장인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원거리 학습자를 위하여 On-Line 수업과 주말 수업 운영으로 누구나가 참여하기 편안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대학이 성인 전담의 평생교육 체제를 구축·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LiFE1.0)사업에 2021년부터 선정되어 기반을 완성하였으며, 2023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LiFE2.0)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되어 성인 학습자를 위한 친화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고도화에 진입하는 기회가 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한 학위취득과 경력개발을 지속해서 진행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정주 여건 정착을 위해 경상남도와 거창군의 핵심 정책사업인 귀농·귀촌 정착률 제고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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