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면(면장 김인수)은 출향인 자녀가 변호사 시험에 줄줄이 합격하고 있다고 5월 30일 밝혔다.

신원면 내동마을의 김판규·유재순 씨의 아들 김창훈 씨와 신원면 대현마을 문성근 씨의 차남 문병규 씨가 2023년 변호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명산 월여산은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기여한 도승, 무학대사가 닭이 알을 품은 형태의 ‘금계포란’형 명당이라고 지목했으며, 신원면은 월여산의 정기를 받아 훌륭한 인물이 많이 배출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골이 깊은 곳에 뫼가 높다는 말처럼 신원면은 거창사건의 아픈 상처가 있는 산골 마을이었지만 정치, 경제, 재계, 행정, 사회, 문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신원면의 장래가 밝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