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거창축협, 살맛 나는 조합 만들 터”

거창축협 조합장 출마하는 박성의 전 상무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3.02.03 15:00 의견 0


35여 년을 거창축협에서 헌신한 박성의 전 거창축협 상무는 “현재의 거창축협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만큼 외형과 내실을 겸비한 조직으로 잘 성장하여 진정한 축산인의 보루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고 했다.

박 전 상무는 “더구나 지난해에는 숙원사업이던 본소 신축과 대형 하나로마트 개점으로 정관으로 정한 사업기반을 대부분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축협 인근의 대단위 아파트 건설, 도로개설에 따른 보상 등 간접적인 요소도 요인이 되었다”라고 했다.

그는 “근년 들어 세계적인 곡물과 조사료 가격 폭등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라며 “지금의 상황은 전례 없는 총체적 위기로 언제 어떻게 위험이 나타날지 불안한 현실에 140여 명의 직원과 자산총계 3천5백억 원의 대규모 조직은 바람을 맞는 범위도 넓고 파급되는 결과도 클 수밖에 없으며, 현재 조합의 현실은 눈앞에 닥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해서 발전하느냐, 아니면 위기를 맞느냐는 매우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불투명한 환경과 급박한 시기에는 실무적 업무 경험과 검증된 경영 능력은 물론 격의 없이 조합원과 소통하고 중지를 모을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며, 오는 조합장 선거에 선출되는 조합장은 소임이 막중할 수밖에 없다”라며 이 같은 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상무는 “지난 35년간 거창축협의 성장 과정과 궤적을 함께 해온 저로서는 지금의 현실과 앞날을 누구보다 피부로 느끼기에 평생이 오롯이 녹아있는 조합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더 탄탄한 거창축협, 살맛 나는 조합원을 위하는 조합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조합장에 출마하고자 한다”라며 다짐했다.

박 전 상무는 조합원이 양축 현장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인 축산분뇨를 공동처리장을 설치하여 수거하고 퇴비로 가공하는 축산분뇨를 처리해 자원화하고, 현재 2개 팀으로 운영 중인 조합의 조사료생산지원팀을 4개 팀으로 확대하여 조사료를 적기에 수확할 수 있도록 운용하는 조사료 생산 지원을 확대하고, 조합원 사업지원 강화와 생산비 절감 및 편의 사업을 마련하고, 문화, 복지지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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