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함께하는 거창’과 ‘김홍섭 군의원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유감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3.01.19 12:57 의견 0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에서는 ‘함께하는 거창’과 ‘김홍섭 군의원 5분 자유발언’에 대해 아래의 입장문을 전해 왔다. 그 전문을 게재한다.

거창문화창달의 역사적 소명과 미래 거창의 문화예술 비전을 구체화하는 시점에 시민단체 “함께하는 거창”의 보도자료와 더불어민주당 김홍섭 군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정치적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함께하는 거창과 김홍섭군 의원 5분 자유발언은 여론조작의 가능성과 가짜뉴스로 진실왜곡의 위험성에 걱정을 아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함께하는 거창과 김홍섭 군의원은 ‘사단법인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와 ‘사단법인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를 구분 못 하는 것에서 출발한 것 같다. ‘사단법인 거창연극제 육성진흥회’와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는 사업의 내용과 시스템이 완전히 별개이다.

‘거창연극제 육성진흥회’는 거창에서 개최되고 있는 모든 연극제에 대해 육성 진흥하는 사단법인이고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는 거창국제연극제만 기획 경영하는 사단법인체이다. 거창군과 상표권 이전을 합의한 단체는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이고 ‘거창연극제 육성진흥회’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리고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는 거창군에 상표권 이전과 동시에 그 기능이 상실되어 폐업한 상태이다.

따라서 “함께하는 거창”과 김홍섭 군의원의 발언은 ‘사단법인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와 ‘사단법인 거창연극제 육성진흥회’를 동일시하는 것으로 팩트가 아니고 선택적 확정 편향에 불과한 것이다.

거창국제연극제로 거창이 연극 도시가 되었다. 내실 있는 연극 도시가 되려면 학생연극제, 실버 연극제 등 풀뿌리 연극제가 동반 성장을 해야 연극도시 기반이 튼튼해진다.

거창겨울연극제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도량이다. 그리고 거창실버연극제는 고령화 시대에 실버세대들이 제2의 인생을 윤택하게 즐기는 어르신 연극제이다.

어린이 청소년들과 어르신을 위한 연극축제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며 오히려 삭감된 예산을 복원시킨 군의회의 합리적인 타당성이 군민에게 환영을 받을 것이다.

“함께하는 거창”에 말한다. 지난 세월 동안 예산집행이 불투명하다는 사실 왜곡으로 거창국제연극제는 십여 회 감사원, 사법기관에 억울하게 감사와 조사를 받아왔다. 그리고 무혐의로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라고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 채 예산 불투명 집단으로 음해해왔다.

국제연극제의 상표권을 거창군으로 이전하라고 제일 먼저 말한 것은 2017년 “함께하는 거창”이다. 2021년 상표권 이전과정에서 유튜브를 제작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는 등, 정의와 공정에서 역주행하는 행위들이 과연 시민의식이 깨어있는 시민단체인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함께하는 거창”이 진정으로 거창과 함께 하는 시민단체로 거듭나길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홍섭 군의원에게 말한다. 거창군과 상표권 이전과정에 있어서 집행위와 거창군 측 변리사가 측정한 이전금액이 실행되지 않아 사법부에 판결을 받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정당한 권리행위이다.

17억4천여만 원으로 판결된 금액을 집행위에서 거창국제연극제의 발전을 위해서 10억으로 양보하면서 풀뿌리 연극제와 극단입체가 삭감된 예산이 복원되는 희망으로 거창군과 합의를 했고, 양측이 합의한 10억을 거창군으로 받는 것이 공정한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그리고 10억은 거창군의 예산지원 중단으로 발생한 부채를 이사회와 총회 승인을 얻어 부채를 탕감했으나 아직도 4억의 부채를 못 갚고 있다.

군의원은 군민의 선량으로 군의 발전에 주춧돌이 되어야 하는 사명이 있다. 정확한 팩트와 증거 없이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면 군의원 자질이 의심되고 신뢰가 떨어지는 부메랑이 될 것이다. 문화예술을 정치적 논리가 아닌 문화적 활성화 차원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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