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과 거창축협은 11월 17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2년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손인순(남상면) 조합원의 한우가 암 송아지 부문 전국 1위(최우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전국한우경진대회는 각 도 단위 지역 한우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한우들로만 비교 심사해 시상하는 대회다.
이날 대회에는 도별(9개도) 6개 부문 총 45두가 최종 결선에 올라 전국 최고 한우를 가렸다. 전문심사위원들은 영양상태, 체척, 균형 등 외형 심사와 피모의 밀도와 질, 피부의 유연도, 얼굴의 품위를 보는 자질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 소를 결정했다.
손 씨는 상금 500만 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출품 우를 추천한 거창축협은 우수 지역축협 동상(전국 3위)을 수상했다.
거창축협은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거창 관내 전 두수 친자 사업을 최초로 정착시켰으며 TMR 사료의 품질 개발에 무수한 노력을 기울여 전국에서 최고의 출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 최우수 선정에는 거창축협의 노력과 거창군의 지원으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손 씨는 “거창축협 애우의 명성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농가들과 합심해 지속적인 암소 개량을 통해 거창군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