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순간(Moments of truth)

거창군민신문 승인 2016.02.25 06:13 의견 0

진실의 순간은 언제나 오기 마련이다.

강석진 후보는 지난 222일 본보368)에서 자신이 선관위에서 조사 받은 사실에 대해 보도하자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흑색선전과 유언비어 날조라고 비난했다. 23일에는 본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단체카톡방·미디어, 거창군민신문)을 통해 속보를 띄우자 흑색선전과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분노했다.

그러나 경남도선관위와 함양군선관위는 지난 223일 산청함양거창선거구 강석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자 2명을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3자 기부행위)로 검찰에 고발하고, 강석진 예비후보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더구나 강석진 후보가 주민에게 건넨 봉투가 의심된다며 검찰에 부가적 수사까지 의뢰한 상태다.

이런데도 흑색선전이고 유언비어 유포란 말인가

또한 강석진 후보가 제소한 언론중재위원회의 본지에 대한 주의결정 사항에 대해서도 마치 본지가 엄청난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보도 자료를 각 언론사에 내고 난리법석을 떨었다. 그러나 언론중재위원회에 대한 강석진 후보의 요구사항은 정정보도였다. 정말로 본지의 보도가 잘못되었다면 언론중재위원회에서는 강석진 후보의 요구대로 정정 보도를 하라고 결정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언론중재위원회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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