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회의원(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이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산불특위는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구성됐으며, 경북 지역뿐 아니라 산청·하동 등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의 종합 복구 대책 수립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중장기 대응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6월 10일 열린 ‘제2차 산불특위 전체 회의’에서는 현재 발의된 특별법안에 대한 검토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대응 체계 정비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신 의원은 특위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경남 서북부 지역은 산림이 넓고, 산불에 취약한 만큼 예방과 복구를 위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 뿐 아니라 정부의 예산·인력·장비가 제때 투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재건을 위해 △현행 산불 피해 보상 기준의 현실화 △이재민 대상 긴급 주거지원 확대 △산림 복구 인력 및 예산 확보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특히 신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불특위는 관계 부처와 지자체와의 간담회, 전문가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구체적인 입법 및 예산 반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성범 의원은 6월 10일 국회에서 제2차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