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경상남도 ‘2025년 시·군 교통행정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지난 4일 경상남도 주관으로 열린 2025년 교통문화지수 컨설팅 및 교통안전 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기관 표창과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통문화지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추진, 공영주차장·차고지 조성 및 친환경 차 보급, 교통약자 이동 편의, 노선버스 안전 점검, 브라보택시 운영, 광역교통체계 확충, 어린이 통학로, 교통정책 이행 노력도, 정책 협조도, 안전 관련 교통 시책 등 총 11개 부분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군부에서는 거창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합천군과 하동군이 우수상을, 시부에서는 거제시가 최우수상 수상, 창원시와 사천시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거창군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 60% 감소, 군 단위 최초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등의 대표적인 성과를 거뒀고, 이 외에도 선진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과 주기적인 교통안전 의식 함양 운동 전개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이 3년 연속 교통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특히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는 거창군민의 높은 교통의식과 실천 덕분이며,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