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봉/남부공항 상임감사, 강남체육회장


경제 위기라고 말한다. 어느 정치인의 슬로건이 생각난다 “나라를 망치시렵니까”

지금 시기에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경제 위축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지만. 우선,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소상공인과 전통 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소비는 위축되고, 지역 내 경제 위기로 자영업자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또한 기업 유치 부진, 투자 위축이 더해지면서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해지고, 이는 곧 청년층의 유출로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위기다. 최연소로 미국 대통령 존 F.케네디 대통령의 연설문 중 “위기가 곧 기회의 순간이다”라는 연설을 생각게 한다.

지역 발전의 척도는 다양한 요소로 평가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체육시설의 수준과 활용도는 주민 삶의 질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체육시설이 잘 조성된 지역은 건강한 공동체,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관광산업 발전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국회 근무 시절 함께 고민했던 전천후 테니스장과 족구장 등의 시설 정비가 생각난다. 체육 인프라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거창읍 강남지역은 여전히 체육시설이 열악한 상황으로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이제는 강남지역의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스포츠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군민의 삶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할 때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 배드민턴 전용 구장 설치, 축구 전용구장 설치 등의 조성으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및 관광 자원화가 가능할 것이다.

체육시설은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니라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다. 건강한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관광 자원화까지 연결되는 체육시설의 가치를 높이고 적극적인 투자와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의 발전을 보려면 체육시설을 보라는 말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 방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