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노릇하는 무능한 집행부는 즉각 사퇴하라”
도립 거창대학 총동문회 통합 관련 입장 발표
통합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계획 밝혀야
전문 TF팀 구성해 소통 창구 일원화 요구도
거창군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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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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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거창대학 통합과 관련하여 11월 20일 도립 거창대학 총동문회(회장 표현우 이하 동문회)에서는 입장문을 내고 1만여 졸업생은 ‘동반성장’의 글로컬대학 30 선정으로 창원대학과의 통합에 대해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지 않고 대학과 지역, 모든 구성원이 더불어 잘살기 위해 요구한다며 몇 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동문회는 먼저 지역과 대학을 무시하고 특정인을 위한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무능한 집행부는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거창대학의 주인인 재학생과 교직원, 1만여 명의 졸업생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하여야 하며, 불통과 절차를 무시한 대학 집행부, 대안없이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무능한 집행부는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다음으로 의견수렴 창구의 일원화를 요구했다. 지역의 다양한 단체 등의 의견에 대해 전문성 있는 답변과 대응을 통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인 거창의 대학 교육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여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특히 경상남도 청년교육국은 고등교육에 대해 비전문 행정 집단으로 대학 교육의 전문성에 관여하지 말고, 통합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했다.
세 번째로 창원대학은 거창과 창원, 양 지역과 양 대학의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행정적, 재정적인 실질적 프로세스를 제시하라면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격차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해 대학과 지역사회 간 결속력 있는 파트너십을 맺어 글로벌 수준의 동반성장 견인’이라는 목표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에 대해 연차별 구체적 계획을 요구한다고 했다.
동문회는 “위기를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더 높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고, 눈앞의 이익을 위해 이전투구(泥田鬪狗)하다가는 기회가 엄청난 독이 된다”라며 “지난 30여 년간 거창대학이 다양한 사회적, 산업적, 환경적 변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용히, 굳건히 성장하였듯 오늘도 내일(未來)을 위해 물과 영양분이 필요할 때다. 거창대학의 1만 총동문은 단 하나 거창대학을 위해 물과 영양분으로 존재할 것이며 거창대학과 거창군을 위해 온 힘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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