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거창대학 김재구 총장 취임 1주년 혁신과 성장으로 대학의 위상 강화

글로컬대학 30 선정, 방산·스마트제조 분야 인력 양성 추진
지역과 동반성장 위한 외국 유학생 유치·정주 인력 양성 노력
국립대 전환 통한 과감한 혁신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4.11.09 10:34 의견 0


올해로 개교 28주년을 맞은 경남도립거창대학이 제9대 김재구 총장 취임 이후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환경,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김재구 총장은 취임 이후 경남도립거창대학을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교육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선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10개의 정부 재정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연간 약 13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였으며,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 정주 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등 여러 분야에 성과를 거두면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 국립대 전환 추진

경남도립거창대학의 국립대 전환 배경에는 기존에 특성화 분야로 키우고 있었던 간호, 항노화, 드론 분야 인재 양성에 추가로 경남 주력산업인 방산, 스마트제조 분야 특성화를 실시하고, 국립창원대, 경남도립남해대학과 2026년 3월까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계획서를 제출하여 지난 8월 28일 교육부로부터 2024년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었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대학 내·외의 벽을 허물고 과감히 혁신하는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여 대학 혁신 경쟁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모델 확산을 추진하기 위함이며, 26년까지 30개 내외 대학을 지정하는 것이 목표인 사업이다.

이로써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국립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구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사회구조 변화로 대학이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경남도립거창대학이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하고자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했다. 글로컬대학30 선정은 대학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대학 내 모든 역량을 투입해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 통합 추진에 있어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고자 설명회,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과 소통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경남도립거창대학의 국립대 전환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경남 서북부 지역사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학생 규모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정부 주관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 쾌거

김재구 총장 취임 이후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정부 주관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간 130억원의 국고를 확보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 목표로 삼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2022~2024)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2022~2024)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2022~2024) △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2023~2025) △교육부 지방전문대활성화사업(2023~2024) △교육부 직업전환교육기관사업(2023~2024) △교육부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2023~2024) △교육부 신산업분야특화선도전문대학사업(2024~2026)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2022~2026)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2024~2028)에 선정되어 부·울·경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9개 사업과 고용노동부 1개 사업인 10개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토대로 도립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평생 직업교육, 지역특화분야 인재 양성 기반 구축, 직업 전환 교육을 추진하여 학령기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 학습자에게도 다양한 고등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내실 있는 대학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그 결과 7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확대 주력

김재구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국제 교류 강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에 상해, 북경 등에 소재한 중국 교육기관 8곳을 방문해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유학생 유치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4개 교와는 상호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형태이공중등직업학교와 북경신교외국어학교에는 추후 도립거창대학 진학을 위한 한국어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우리 대학에는 2024학년도 중국인 유학생 8명이 정규과정으로 입학해 재학 중에 있으며, 2025학년도에 외국인 유학생 30명 유치를 목표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역 소멸 극복 노력, 외국인 정주 인력 양성 추진

또한 김재구 총장은 대학이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단기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숙련 기능 외국 인력 전환을 위한 교육 및 협력 방안을 추진했다. 서부 경남 4개 군(거창·함양·산청·합천)과 외국 인력 정주 정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E-7-4 비자 취득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7-4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특정 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장기적으로 지역에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현재 한국어 교육을 4개 군 자체 교육장에서 10주 동안 실시하고 있으며, 거창군은 금요일 승강기산업단지 ㈜와이엘이, 토요일 함양군 하얀햇살, 일요일 산청군 금서농공단지 복지회관과 합천군 농공단지에서 교육하고 있다.

서부 경남 4개 군 행정협의회와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첫 공동사업으로, 외국인 숙련 인력을 지역에 정착시켜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재구 총장은 "지난 1년이란 시간 동안 구성원 모두가 역량을 집중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 같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350만 경남도민이 설립한 경남을 대표하는 공립대학이기 때문에 더 큰 의무를 갖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구 총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안계고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University of Santo Tomas 교육학박사 Saint Paul University Surigao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매화중학교에서 교사를 시작으로 1999년부터는 성운대학교, 창신대학교 교수직을 지낸 뒤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임용 전에는 경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처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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