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거창 관광자원 고부가가치 창출방안

거창군의회 김향란 의원 5분 자유발언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4.11.07 16:45 의견 0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재운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구인모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거창군의회 총무위원장 김 향 란 의원입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의동 은행나무길은 노란 물이 묻어날 만큼 진한 가을빛이고 창포원 가을은 국화 향이 짙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여 파동으로 인한 수익감소에 따라 중단했던 가조~서대구 간 시외버스 운행이 11월1일부터 시작되었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동대구 간도 재개통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도지사 현장 방문 시 경남도 재정지원 약속에 따른 시외버스운송업체 협조를 이끌어준 집행부와 담당 직원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며 주민들의 편익 제공은 물론 거창의 관광 활성화에 많은 기대를 해봅니다.

이렇듯 교통과 통신 시스템 첨단화는 소득수준 향상과 아울러 관광 활성화의 필수조건이며 굴뚝 없는 공장으로 알려진 관광산업은 공장 유치 효과 이상으로 생산성을 유발하며 부가가치와 성장잠재력을 가집니다.

주민소득 수준에 따른 관광 트렌드 변화는 다가올 3-4만 불 시대 해양레저 관광 트렌드 못지않게 산림이 베풀어주는 효과 특히 기후변동에 따른 산악레포츠 산림휴양 체험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하고 사회문화 경제적 변화에 따른 대응으로 기존 관광 콘텐츠를 돌아보고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른네 번째 치른 수승대 거창국제연극제는 외부 단 한 방울의 물도 없이 오로지 하늘의 물만을 허락한 청정도시 거창을 잘 대변해 주는 국내 유일의 야외연극제로 존재가치가 있는 만큼 제대로 된 개막작 공연을 위한 극장 신축 문제와 전문예술감독 부재 문제만 해결하면 예술관광수요 피서지 관광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할 것입니다.

올해만 35만 명이 다녀간 감악산 꽃&별 여행 축제는 도로 여건 개선과 창포원과 남상면 신원면을 활용한 셔틀버스 운행으로 좀 더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한다면 노을과 별자리 야행 관광 수요가 더 늘게 될 것입니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침체한 가조와 거창 지역경제를 상당히 해결했고 가능성도 확인한 만큼 인근에 등산로 정비, 잔도 설치, 수포대 공원화, 에콜리안골프장, 꽃단지와 어우러진 백두산온천과 무료 족욕장 활용, 일본의 제1대 천황 탄생지이자 유소년기를 보낸 성지로서 유적지 활용 등 보완한다면 교통 편리성까지 더해져 가능성이 무한한 글로벌 관광명소가 될 것입니다.

얼마 전 준공한 고제 산림레포츠파크는 거창읍이 조망되는 고도에 산악이 주는 힐링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진입로 주위를 지역의 향토 먹거리들로 잘 배치하여 무주 쪽 관광객을 유인해야 합니다.

한마당대축제는 지역주민들과 화합하는 지역축제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지만 해마다 컨셉을 바꾸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특히 해마다 호평받는 평생학습 축제와 애우관 운영과 올해 처음 시도한 청년축제는 소비지향의 지역축제 한계를 뛰어넘는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예산지원을 통해 더 크게 펼칠 필요가 있습니다.

꽃 출하 시기에 맞춘 아라미아꽃축제는 봄은 맨발 축제와 결합하고 창포원 국화축제 때는 국화를 주제로 하면 축제도 알리고 화훼 농민들에게 도움도 되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청정거창 관광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적지않은 예산을 투입하고 공무원과 관련 단체와 주민 모두가 힘들게 만들어낸 매력적인 관광지와 성공 축제를 모두 공짜로 운영하는 것을 재검토하고 단계적으로 유료화해야 합니다.

주요관광지 주변에 등산로와 트레킹 맨발길 코스를 개발하고 창포원 맨발 길은 시설 보완하여 사계절 맨발길로, 거창사건추모공원 고령토 맨발 길은 적극 활용 홍보하여 최남단 신원에서 북단 고제 빼재까지 잘 만들고 다듬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각종 수공예품 가공품을 잘 판매해야 합니다.

최근 관광이 sns소셜미디어 위주인 만큼 관광객 니즈를 파악한 공간배치에 좀 더 노력하고 관광지별 축제 행사 시 거창을 알리고 지역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발굴하여 다양한 쇼핑백 디자인부터 장소별, 용도별 특성에 따라 Y자 병따개, 캐릭터 손수건 같은 굿즈로 만들고 판매한다면 지역홍보와 소득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시도되는 ‘마을로 떠나는 네 가지 가을 여행’처럼 버스 타고 놀이하고 관내 주요관광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성공하여 정기적이고 지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오분 발언을 마칠까 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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