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거창사과 제값 받기 추진협의회 개최

안동공판장 평균 시세 이상 수취가 보장
집하식 경매장 활성화 등 7개 안 의결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4.07.20 10:36 | 최종 수정 2024.07.20 10:37 의견 0


거창군은 지난 7월 18일 김종두 거창사과 제값 받기 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 정창현 거창군 사과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관내 APC 운영 주체, 거창군 생산유통통합조직(거창조공, 열매나무), 사과 농가 대표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제3회 거창사과 제값 받기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거창군 사과 유통시장 발전과 산지 유통 활성화를 위해 발족된 ‘거창군 사과 제값 받기 추진협의회’는 지난 4월과 5월에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거창사과 생산물량 APC 납품방안, 인력 충원과 종합점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3회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산과 약정, 사과 통합마케팅 추진을 위한 통합 선별기준 구축, 입고순 선별과 정산 기간 3일 이내 처리, 안동공판장 평균 시세 이상 수취가 보장, 공동브랜드로 통합 마케팅 추진, 시설개선, 집하식 경매장 활성화 등 7개 안에 대해 의결했다.

거창군에서는 협의회를 통해 사과 산업 육성을 통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거창사과의 미래 100년을 열어 과수산업을 향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지유통센터(APC), 집하식 경매장 등 핵심 인프라 재정비와 농가 수취가 제고를 위한 거창사과 제값 받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추진협의회는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지유통 기반산업 투자와 농가 수취가 제고, 농가 의무출하 이행 등 생산과 유통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협업과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거창사과가 거창브랜드를 달고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브랜드 통합·마케팅 역량 제고에 노력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두 공동위원장은 “사과 전국 5대 주산지이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우리 거창사과가 제값을 받는 데 있어 여러 위기 요인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의회가 거창사과 유통 활성화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1,850여 사과 농가의 염원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농가소득 1억 원 시대를 달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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