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체육회장에 도전장 던진 손권모 전 거창군태권도협회장

모두 한마음으로 할 수 있는 체육이야말로
지역발전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믿어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2.11.28 14:28 | 최종 수정 2022.11.28 14:30 의견 0


손권모 전 거창군태권도회장(이하 손회장)은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늘 가까이했지만, 형편상 전문적인 지도를 받지 못한 비엘리트 출신이다. 비엘리트 출신 운동인이다. 손회장은 걷기와 등산은 일상화하고 헬스장은 15년 정도로 빠지지 않고 다니는 운동광이다. 이런 운동광인 손회장이 체육회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손회장의 거창군체육회에 관한 관심은 십여 년 전 거창군체육회 이사를 시작으로, 거창군태권도협회 이사, 거창군태권도협회장이 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특히 손회장이 거창군태권도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경남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최다 선수 출전 기록을 비롯하여,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선발전과 도민체전 상위입상 등 다양한 행정과 실무경험을 했고, 거창군장애인태권도협회 창단을 통해서 장애인 5개 단체, 삶의 쉼터 등과 MOU를 체결하여 장애아동들에게도 접해보기 어려운 태권도 품새, 격파 시범, 기초체력 훈련을 비롯하여 장애아동들에게도 건강 체력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기도 했다.

손회장은 거창군체육회 이사, 경남체육회 이사, 거창군등산협회 전무, 부회장, 거창청년회의소 회장, 거창대학발전위원회 위원장, 초중고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사회계층 간의 소통과 유대관계를 통하여 거창체육 발전에 봉사해 보자는 마음으로 거창군체육회장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손 회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AI(인공지능)로 인한 로봇이 생활의 여러 곳에서 자리 잡으며 우리 인간을 대신해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런 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군민의 쾌청한 건강 속에서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하기에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을 지키는 것은 운동 즉 체육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손회장은 또 “이처럼 체육은 우리에게서 떼어낼 수 없는 하나의 필수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체육활동이 우리의 심신을 맑게 해 주고 삶의 질을 향상해 준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체육활동을 하고 싶어도 체육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이 되어 있지 않고 접근성이 좋지 못해 운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우리 거창은 어떤 지역 못지않게 체육 인프라가 구축이 잘되어 있다.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누구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우리 거창이다. 이렇듯이 누구나 즐기는 체육은 군민의 체력증진은 물론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체육을 이제 승부의 결정체가 아닌 건강과 기쁨이며, 화합의 실체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손회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체육은 우리에게 건강과 삶의 활력을 줄 뿐 아니라 모두를 하나 되게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사회계층이나 가치관의 구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할 수 있는 체육이야말로 지역발전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라고 했다.

- 신영균 후보를 도와주겠다 해놓고 며칠 만에 출마하겠다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니다. 전혀 그런 적 없다”

- 현 거창군체육회 사무국장이 추대해 출마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전혀 아니다. 거창군체육회가 사무국장이 회장을 추대하는 그런 단체가 아니다.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오랜 친분의 사이로 그런 말을 할 수는 있다고 본다. 언젠가 사무국장이 체육회장을 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온 적은 있다. 그래서 그 당시로서는 결정은 못 내렸지만, 생각은 있다고 했다. 만약 체육회장을 하게 되면 그냥 국장 그만두지 말고, 자리 좀 잡고 나면 그만두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그랬더니 국장이 빨리 나갈 테니, 최대한 빨리 자리 잡으라고 했다. 그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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