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예산안 7,700억 원 편성

올해보다 681억 원 9.7% 증액
본예산 역대 최대의 편성 규모
역점사업·지역경제 회복,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2.11.21 16:13 의견 0

거창군은 2023년 예산안으로 7,700억 원을 편성하여 11월 21일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681억 원(9.7%)이 증액된 것으로 본예산 역대 최대의 편성 규모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565억 원(8.8%)이 증가한 6,940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16억 원(18%)이 증가한 760억 원이다.

군은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경제성장률 또한 하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내년 예산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인구소멸 대응, 중대 재해 예방 등 필수 불가결한 업무와 민선 8기 현안 역점사업, 공약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농림분야는 △농업인수당 48억 원 △동산마을 농촌 공간 정비사업 37억 원 △한들지구 양수장 및 송수관로 정비사업 12억 원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7억 원 등 총 1,394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는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공사 50억 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46억 원 △상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40억 원 △감악산권 친환경 에너지 관광지 연계시설 조성사업 32억 원 △전기저상 공영버스구입 20억 원 등 총 882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스포츠파크 내 전천후 테니스장 확충사업 26억 원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23억 원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잔도길 조성사업 21억 원 △제2스포츠타운 조성사업 18억 원 △감악산 체험장 야간시설 설치사업 10억 원 등 총 291억 원을 편성했다.

보건 및 안전 분야는 △고견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9억 원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리모델링 6억 원 △폐교 활용 농촌형 기억학교 건립 5억 원 △산업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중대 재해 예방 4억 원 등 총 183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승강기대학교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 30억 원 △거창 맞춤형 청년 임대주택지원 사업 14억 원 △중소기업 근로자 종합 복지시스템 구축 8억 원, △청년 결혼 축하금 및 거창형 청년수당 지급 6억 원 등을 편성했다.

구인모 군수는 “내년 예산안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회복,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라며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의 반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를 조성하고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5일부터 열리는 제267회 거창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하순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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