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거창군협의회는 지난 11월 20일 거창군 새마을회관에서 ‘홀몸노인 사랑 잇기’ 발대식을 열고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화장실 안전바 설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지도자경상남도협의회(회장 최만환)와 거창군자원봉사센터의 재료비 지원사업으로 관내 33세대에 화장실 안전바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발대식 후 지도자들은 사전 조사된 독거 노인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장실 안전바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패드 부착, 응급 연락처 스티커 제공 등 낙상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주거 환경 정비를 넘어, ‘희망의 손길 나눔 행사’와 연계해 생필품 전달, 건강 상태 확인, 말벗 봉사 등 어르신들의 정서적·생활적 필요를 함께 챙기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설치된 안전바는 고령자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선정되었으며, 협의회는 지속적인 가구 발굴과 주거 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나눔과 돌봄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홀몸노인 사랑 잇기’ 사업은 지역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희망의 손길 나눔 행사와 결합해 더욱 종합적인 돌봄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