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삶의 쉼터(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는 지난 11월 20일(목), 경남 엔젤프로드론축구단(감독 이진성)으로부터 ‘제1회 창원특례시장배 드론축구대회’ 우승 상금 5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선수단 주장 이태영(중앙고 2)을 비롯한 참가 학생들과 이진성 감독이 함께 상금 사용처를 논의하였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곳에 사용하자는 의견을 모아 이루어졌다.

경남 엔젤프로드론축구단 이진성 감독은 “선수들이 지역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태고스님은 “어린 선수들이 스스로 일군 성과가 지역에 따뜻한 나눔으로 돌아와 더욱 뜻깊다”라며, “기부금은 지역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남 엔젤프로드론축구단은 거창지역 중·고등학생 10명으로 구성된 경남 대표 드론축구팀으로, 세계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역 청소년 스포츠팀이 나눔을 실천한 사례로, 앞으로 엔젤프로드론축구단의 선한 영향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