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9월 5일 군청 대회의실 및 현관 앞에서 청년친화도시 현판 제막식과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거창군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공식 선언의 자리로, 청년정책의 더 큰 도약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거창군의회 이재운 의장, 박주언 도의원, 김일수 도의원을 비롯해 청년친화도시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한 기관·단체 대표와 지역 청년 등 60여 명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출범식의 슬로건은 ‘Active Geochang’으로, 청년이 주도해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가는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청년친화도시 거창의 상징색을 주황색으로 하여 생동감 넘치는 청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1부는 청년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청년네트워크 대표(백장미)의 사업계획 발표, 문화동아리·창업 공동체 사례 소개, 청년 목소리를 담은 영상 상영, 주황색 상자를 활용한 비보잉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청년친화도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행사 전 과정에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청년 주도 정책의 취지를 생생히 보여주었다.
구인모 군수는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그간 거창군이 청년과 함께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청년정책 비전 수립 △청년 역량 강화(창업) 교육 △청년 공간 조성 등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이 행복한 거창’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