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9월 2일,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1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에 돌입했다.
이번 제288회 거창군의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11건을 포함한 총 18건의 조례안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2건의 예산안, 10건의 일반 의안 등 총 30건의 의안을 심의하고, 군수 및 관계 공무원에 대한 군정 질문과 군정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도 진행한다.
군정 질문은 제2차 본회의에서 신중양·김향란 의원이 군수 및 관계 공무원에게 군정과 현안 사업에 대한 질문을 하고, 상세한 답변을 통해 평소 군민들이 가지고 있던 군정과 현안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재운 의장은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들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의회는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감안하여,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본회의 시작에 앞서 표주숙·박수자·신미정·김향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또한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김홍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거창 연극예술복합단지 건립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 채택되었는데, 거창은 명실상부한 연극의 도시로, 국제연극제와 연극학교 등 고유 자산을 통해 연극 발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산을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연극 예술복합단지 건립 사업은 현재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해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어, 이에 거창군의회는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구하며, 연극 예술복합단지 건립을 통해 지역 연극 발전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건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