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규)은 7월 8일(화) 관내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성(性)공’’ 프로그램의 일환인 성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교육지원청 본관 3층 아우름누리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의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과 자기 결정권 신장을 위한 교사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교육 지도 역량을 높이고, 통합학급 내 인권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강의는 경상남도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송순임 소장이 맡아 진행하였으며, 신종 성범죄 유형 및 예방법, 교육활동 중 성교육 지도 방법 등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연수는 총 2부로 나뉘어 운영되었다. 1부에서는 최근 발생빈도가 높은 신종 성범죄 유형 및 이에 대한 예방법을 다루었으며, 2부에서는 사전 취합된 질의응답 자료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겪은 교육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장애 학생 성교육 지도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 간담회와 연계하여 진행되어, 상반기 교육활동 중 장애 인권 침해 예방 우수 사례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여, 장애 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지역 교육공동체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거창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우리 아이 ‘성(性)공’’ 프로그램의 대상을 학생, 학부모, 교사로 다양화하여 전문가 연수와 체험 중심의 성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장애 학생의 성 인권을 지지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종규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성교육 전문성과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장애 학생들이 존엄성을 지키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거창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