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창포럼(회장 김칠성)과 (재)아림장학재단(이사장 이희구)은 지역 학생들에게 예술 능력을 표현하는 기회의 장(場)을 마련하고, 문학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여 글로벌 문학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초를 다진다는 취지 아래 개최한 제5회 거창청소년상공모대회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응모(응모편수 1105편)한 작품을 심사한 결과 대상에 초등부 김예은(가북초등학교 4학년), 중등부 이한결(거창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비롯한 96명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도교사상은 가북초등학교 김보라미 선생님 외 7명이 선정되었고, 우수문예학교상은 가북초등학교(교장 정연용)와 거창여자고등학교(교장 하미남)가 선정되었다.
거창청소년문학상공모대회는 산문과 운문 부문을 나누어 지난 3월부터 6월 28일까지 작품을 공모하였으며,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학생 작품은 대상 2편, 금상 6편, 은상 12편, 동상 18편, 장려 60편을 입상작으로 뽑았으며 입상자에게는 개인별 장학금(대상 5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 장려 2만원)과 지도교사에게는 교육장 표창과 지도격려금, 우수문예학교는 교육장 상패와 지도지원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장을 맡으신 이상영 교장선생님께서는 “올해로 다섯 번째 맞이하는 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은 양과 질면에서 여느 해 보다 압도적이었습니다. 장편소설을 포함한 소설 부문에 투고가 많았으며 특히 초등과 고등 운문부문에 발군의 작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빼어난 상상력과 개성 있는 표현을 통해 자기만의 세계를 키워나가는 예비 문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작가 한강이 세계문학의 큰 강을 건넜듯 거창에서 발원한 청소년 문학의 강줄기가 대해를 이루길 기대합니다.
또 매년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학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데 ‘거창청소년문학상’이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행사를 주관하는 거창포럼과 아림장학재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점점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하였다.
시상식은 7월 18일(금) 거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추후 수상작품집을 제작하여 관내 기관 및 각급 학교로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