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인과 간담회 개최

경남경찰직장협의회, ‘중심파출소제 반대’ 등
‘경찰조직 재편’ 등 경찰 현안 해결에 공감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4.04.25 12:52 의견 0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연준)와 거창·함양·산청·합천 4개 경찰서 직장협의회(회장 김병두·강남길·윤한복·김윤년)는 4월 24일 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인 사무실에서 경찰청 추진 중심파출소의 문제점 등 경찰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인(산청·함양·거창·합천군)과 최연준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경남본부장, 김병두 거창경찰서 직장협의회장, 강남길 함양경찰서 직장협의회장, 윤한복 산청경찰서 직장협의회장, 김윤년 합천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최연준 경남본부장은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중심파출소(중심지역경찰관서) 제도와 관련하여 “중심파출소제는 경남과 같은 농어산촌이 많은 지역에는 적합하지 않다. 일률적인 중심파출소제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24년 상반기 인사발령을 기점으로 시행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신설, 경찰서 정보과 폐지 후 광역정보팀으로 전환 등 경찰조직 개편 이후 지역 치안이 약화하고 현장 경찰관의 부담 가중되었다”라며 경찰조직을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두 회장을 비롯한 4개 경찰서 직장협의회장들도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중심파출소제 추진과 유예했던 치안센터 폐지 재추진에 반대한다”라며 “기동순찰대를 폐지해 파출소 인력을 충원하고, 형사기동대와 광역정보팀도 폐지해 일선 경찰서로 재배치해야 한다”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건의하였다.

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인은 경찰직장협의회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중심파출소제 시행과 치안센터 폐지로 인하여 지역주민이 손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경찰관에 대한 예우를 확대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국립묘지법 재개정 등 경찰 현안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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