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우 곽종석 유허지 및 전시관 개관

4년간 총 21억 원의 사업비 들여 완공
나라 사랑과 역사 문화 공간으로 기여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3.08.25 17:33 의견 0


거창군은 8월 25일 가북면 다전마을에서 면우 곽종석 유허지 및 전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와 이홍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후손, 지역주민 등 내외빈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우 곽종석 유허지 복원을 기념하는 제막식과 전시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유허지 복원 기념비는 면우 선생의 생애와 학통, 파리장서운동과 강학당의 중건의의에 대한 글이 기록돼 있으며, 면우 선생 손자인 곽진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이 작성했다.


식전공연에서는 올해 종합사회복지관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65세 이상의 단원들로 구성된 해피한(韓) 오케스트라 팀의 연주와 대금 연주가 펼쳐졌으며, 본식은 감사패 전달, 기념식,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감사패는 면우 곽종석 선생 후손들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구인모 군수와 한미영 경상남도 문화예술과장, 강선길 거창사건사업소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구인모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유허지 복원과 전시관이 개관될 수 있었던 것은 면우 선생님 후손과 주민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실”이라며 “전시관이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애국심을 고취 할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면우 곽종석 전시관은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1단계 유허지 복원사업, 2단계 전시관 조성사업으로 4년에 걸쳐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됐다.

전시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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