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후보 “농지법은 꼭 손대겠다고 약속한다”

선거전 마지막 거창 장날 유세장서 약속
8년 만에 국회의원 하려는 이유 딱 두 가지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4.04.06 16:55 | 최종 수정 2024.04.07 08:18 의견 0


국민의 힘 신성범 후보는 4월 6일 오후 1시 30분 서부약국 앞에서 선거전 마지막 거창장날을 기해 유세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먼지 찬조연설에 나선 거창군의회 신중양 의원은 “우리 지역과 관련된 많은 국책 사업들, 고속도로라든지 철도, 또 중앙정부에서 시행하고 계획하는 많은 공모 사업들, 그런 일을 위해 중앙부처 고위 관료들을 상대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설득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업들에 있어서 왜 우리 거창군이 선정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득해낼 수 있는 사람, 지역에 많은 문제에 관한 우리 지역과 주민들의 생각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신성범 후보”라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신성범 후보는 “8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선 이유, 8년 만에 또 국회의원 하려고 나온 이유는 딱 두 가지”라고 했다. 그것은 “침체해 있는 우리 거창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자는 생각 하나, 둘째 엉망이 되어 있는 대한민국 정치 바로잡아보자, 기업 발전 대한민국 정치 바로 세우기 이게 딱 두 가지”라고 했다.


“침체해 있는 우리 거창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자는 생각 하나, 둘째 엉망이 되어 있는 대한민국 정치 바로잡아보자”
신 후보는 “조국이 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는지 한 번 더 기억을 더듬어 드린다”라면서 “부인 정경심 씨가 위조한 것을 도와준 게 아닙니다. 조금 부풀린 것 때문이다? 아닙니다. 아들 대리 시험 쳐준 것 때문이다? 아닙니다. 조국이 징역 2년 선고받은 것은 조국이 본인의 서류를 위조한 것 때문이다. 판결문에 나와 있다. 첫째 서울대학교 인권법연구센터에 자기 딸 조민이가 인턴을 안 했는데 했다고 선배 직인 훔쳐서 찍고, 없는 걸 있는 걸로 서류를 위조하고 둘째, 부산에 있는 호텔에 조민이 인턴한 사실이 없는데도 자기 딸이 인터넷 한 것처럼 실습한 것처럼 인터넷 확인서, 실습 증명서 자기 손으로 위조해서 징역 2년을 받았다는 것을 여러분 잘 아셔야 해요. 서울대학교 교수라는 자가 자기 딸 의과대학 보내려고 서류를 위조한 것”이라고 했다.

신 후보는 자신도 딸 셋을 키웠다면서 자신의 딸도 좋은 대학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기소개서 좀 고쳐주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나 서류 위조는 꿈도 못 꾸었다고 했다. 자신의 지인들도 교수하는 사람, 로펌하는 사람 등등 많지만 그런 부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양심 때문에 못 했다고 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이재명도 조국과 마찬가지라면서 재판받고 있는데 그중 하나라도 유죄 판결 나오면 바로 구속되거나 의원직 상실되는데도 자기들 세상인 것처럼 이렇게 설쳐대는 꼴 막아주어야 한다고 했다.

신 후보는 “저들이 승리하게 되면 윤석열 탄핵하자고 나올 것이고 그러면 윤석열은 바로 식물 대통령 된다. 그러면 국정이 혼란해지고 나라가 시끄럽고 이런 사람들이 일당이 되면 정치가 시끄러워서 못 살 것”이라면서 “먹고 살기도 가뜩이나 힘든데 정치마저 시끄럽다면 군민 여러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겠느냐, 여러분께서 이들을 좀 막아달라”고 했다.


“거창을 위해서 일을 해보고 싶다”

신 후보는 “거창을 위해서 일을 해보고 싶다. 남부 내륙 철도, 달빛철도 계획대로 조기에 좀 빨리 앞당겨 오고 싶다. 거창에 기업체도 들어오게 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유세하는 일이 아니라면서 우선 3선이 되면 약속드린 대로 소신 있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압도적인 지지로 국회에 보내주시면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 서서 소신 있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것이고 이게 거창의 민심이다. 대통령실과 정부와 당 지도부에 이렇게 외치겠다”라고 했다. 또 중앙당과 국회에서 자기 목소리는 내지 않고 자기주장은 펼치지 않고 4선 시켜달라 5선 시켜달라 선수만 쌓는 정치 하지 않겠다고 했다.

둘째로 신 후보는 실용과 통합의 정치하겠다고 했다. 야당의 이념적인 부분, 국가 정체성을 건드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싸우겠지만, 국리민복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야당과도 손잡고 일해야 한다고 했다.

셋째로, 없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치를 꼭 하겠다고 했다. “많은 분께서 제 손을 잡고 당신이 그렇게 고생했으니 없는 사람 사정 알 것 같아서 지지한다는 말씀 많이 해 주셨다. 지금 다 어렵다. 카드빚이다, 농사다 뭐다 다 어려운 게 현실이다. 시장도 마찬가지다. 없는 사람들의 눈물을 잊지 않겠다. 여러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국회에 올라가려고 한다”라고 했다.


“당선되면 농지법은 꼭 손대겠다고 약속한다”

신 후보는 농지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선되면 농지법은 꼭 손대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논과 밭을 살 수도 없고 팔 수도 없도록 꽁꽁 묶어놓은 법이 현재의 농지법이라면서 상속이 아니라 팔려고 해도 살 사람도 없고 팔 수도 없는 게 현재 농지법 규정이라고 했다.
이는 도시 사람들은 엄두도 못 내게끔 만들어놨기 때문이라면서 “농지은행에 맡기려 해도 예산이 떨어졌으니까 몇 년 뒤에 보자. 어르신들이 논값 밭값은 떨어져서 재산 가치는 아무것도 없지요. 손에 쥐는 건 없지요. 이 법이 만들어진 이유 LH 사태 때문”이라면서 “투기 막는다고 아예 꽁꽁 묶어놔서 이런 사이에 농민들만 농촌만 망해 간다. 사람이 들어오고 불이 들어와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 들어온다. 그래서 농지법을 전면 손 보자는 게 아니라 부분적으로 고쳐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도시 근처에는 농지 투기를 막아야 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농업진흥 지역도 부분적으로 해제해서 진주, 창원, 대구 사람들이 와서 땅도 사고 몇 년 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자”라면서 “컨테이너도 갖다 놓고 움막도 짓고 농막도 지을 수 있도록 해서 주말에는 우리 지역 인구가 좀 늘어나도록 해야겠다”라고 했다.

신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러한 구상을 하고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 서울로 올라가 일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다”라면서 “압도적인 승리로 정말 국회로 올려보내 달라. 이제 준비도 끝났고 몸과 마음 모두 일할 준비가 끝났다”라면서 당당하고 소신 있게 한번 일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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