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민들 “마을 순환버스가 이렇게 좋을 수가”

환승 도우미의 친절, 부모 모시는 마음으로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3.11.02 09:23 의견 0


거창군은 2022년 2월부터 농어촌버스 환승 도우미 사업을 추진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환승형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한 북상면에서는 송계사와 황점 방면으로 운행되는 버스 환승시스템에 대한 면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11월 1일 밝혔다.

북상면(125.19㎢)은 거창군에서 가장 면적이 넓으며, 읍을 기준으로 서북쪽 최상단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지만, 크게 송계사와 황점 방면으로 나뉘는 버스 노선이 모두 북상면 입구를 통과하기 때문에 환승 시스템의 효율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이에 지난 2020년 1월부터 북상면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순환버스 환승주차장 조성을 추진했으며, 최근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연면적 2,673㎡의 환승형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거창읍-북상면 19회, 송계사 및 황점 방면 각 10회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환승 시스템이 더욱 편리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힘을 보태는 이들이 있다. 바로 농어촌버스 환승 도우미이다.

북상면의 환승 도우미는 노약자와 장애인의 승하차 시 안전한 환승은 물론이고, 가까운 면사무소나 우체국, 농협까지 어르신들의 짐을 들어주며 따뜻하고 친절한 안내로 면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박도혜 북상면장은 “환승 도우미분들의 친절 덕분에 북상면민의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 면장으로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는 면민들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환승 도우미, 기사분들의 편의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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