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군수, 동물복지 축산농장 현장 방문

동물복지로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3.05.23 16:53 의견 0


구인모 군수는 지난 5월 22일 동물복지를 통해 가축전염병 예방 및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2개 농가와 인증 준비 1개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란 농장 동물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며 동물의 복지를 증진하는 축산농장에 대해 국가(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받은 농장에서는 농장의 간판과 축산물의 포장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표시’를 할 수 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소비자의 요구사항이고 건강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필요하지만, 인증요건이 까다롭고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운동장 및 방목장 설치 등 단위면적당 사육두수에 큰 제한을 받아 축산농가로서는 경제성을 따졌을 때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전환이 쉽지 않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는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돼지, 육계, 한·육우, 젖소, 오리 등으로 확대됐으며, 2023년 현재 전국 431개 농가(한우 6, 젖소 31, 돼지 20, 산란계 229, 육계 145)에서 인증을 받았다.

거창군에서는 돼지 1개소(더불어행복한농장), 산란계 3개소(품안에농원, (주)용문산골농장, 거성농원)가 인증을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지속 가능한 축산, 고품질의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공약사업으로 올해부터 동물복지 축산농장 지원사업을 추진해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는 거창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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