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본 2021년 신축년 두 번째 이야기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1.09.16 17:13 의견 0


이번에는 辛丑 글자 각각의 의미를 함께 보는 방법으로 사건의 주인공과 사건의 결과의 관점에서 보도록 하자.

앞 글자 辛은 올 해의 사건발생요인을 대표하는 글자이다. 사건발생의 주인공이며 사건을 이끌어가는 중심요인이다. 다시 말해 올해의 주인공이다. 辛이라는 글자가 올 해의 세상 사람들을 지배한다.

뒤 글자 丑은 올 해의 결과를 대표하는 글자이다. 사건발생 원인에 대한 결과이기도 하다. 올 해의 모든 결과는 丑이라는 글자와 관련되어 있다. 올 해의 공간(환경)은 丑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관점을 가지고 각 분야별로 흐름을 적용하면 된다.

예를 들면 辛이라는 의미 중에는 ‘주사기’라는 의미가 있다. 올해는 모든 세상 사람들이 ‘주사기’아래에 놓여 있다는 뜻이고, 올 해의 주제는 ‘백신접종’이라는 것이다. 백신접종이 사건을 이끌어 가는 중심요인이다. 그 결과는 丑이다. 丑은 창살, 감옥, 인내의 의미가 있다. 백신접종으로 인내해야 하고 감옥 같은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년 정치 분야에서 최대의 관심은 대통령 선거이다.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 모두가 궁금해 할 것이다.

올해의 주인공이라는 글자 辛은 ‘살상(殺傷)하다’의 의미가 있다. 그러한 일의 종류는 ‘군인, 검찰, 경찰, 폭력배’ 등이 있다. 따라서 군인, 검찰, 경찰, 폭력배 출신이 주인공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辛은 ‘완전하다, 압력을 많이 받았다’의 의미가 있다. 이것은 입(立)과 십(十)을 합한 글자이다. 즉 가로(동료관계)와 세로(상하관계)의 조화를 기본으로 하여 세워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해 자존심이 강하며, 남의 말을 듣지 않아 이른바 ‘또라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올해의 주인공이 어떤 공간에 있으며, 그 결과(주인공)의 모양은 어떤 가를 보자. 丑이라는 글자는 ‘갑갑하다, 답답하다, 제한받다, 압력을 받다’의 의미가 있다. 올 해의 주인공은 압력을 받은 공간에서 뛰어나온 자존심이 센 사람이다.

또한 丑은 늦은 겨울의 땅이다. 즉 새싹이 나기 전의 땅이다. 이용되지 않은 상태의 땅이다. 다시 말해 기존의 것이 아닌 새로운 것, 새로운 사람이라는 것이다.

종합해보면 올 해는 ‘군인, 검찰, 경찰, 폭력배’ 출신으로 ‘또라이’기질이 있으며, 압력을 받고 새로운 인물이 주인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 과거 60년 전인 1961년 辛丑년의 주인공은 누구였는가 보자.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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