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공무원 신동숙 씨

거창군민신문 승인 2013.03.16 12:51 의견 0

거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금연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금연클리닉 등록률, 금연 성공률, 법 모니터링 3개 부문에서 골고루 상위권 점수를 받았으며,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 추진’은 타 시군과의 차별화된 시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런 큰 성과 뒤에는 보건소장을 비롯한 건강증진담당 직원들의 일궈낸 결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2011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금연사업 업무를 맡은 신동숙(사진·보건7급·민원봉사과 위생담당 주무관)씨의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발상이 없었더라면 쉽지 않았던 일이며, 이번 성과를 가져온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금연사업 업무를 추진하면서 꾸준한 전화 상담관리를 통하여 6개월 성공자가 2011년도 814명의 금연클리닉 등록·상담 관리자 중에 401명이 성공하고, 2012년도에는 808명중 500여명이 성공하여 61%의 높은 성공률을 가져왔으며, 금연 청정공원 2개소 선정, 흡연자 관리,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물 제작 등으로 금연 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연인원 48,000여명 이상의 금연 교육과 관내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학교 및 아파트 등에 순회하여 홍보관과 체험관 운영하였으며, 415개소나 달하는 금연시설 및 흡연구역의 지정과 지도·점검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야간 금연클릭닉 운영과 담배연기 없는 청정마을 만들기, 금연 솔선수범학교 및 청소년 금연교실 운영,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직장 만들기 등 금연 특화사업을 운영한 결과가 2년 연속 금연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 및 금연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2년 ‘거창군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하여 시행하는 등 관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남다른 금연행정을 펼친 결과로 볼 수 있다.
신동숙씨는 1992년 신원면 보건소 근무를 시작으로 보건행정·예방의약·건강증진담당을 비롯해 위생업무 등 20여년을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성실함으로 업무를 임해왔으며, 항상 밝은 웃음과 긍정적인 자세는 동료 직원은 물론 민원인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서도 “업무 담당자로서의 임무를 다했을 뿐이고, 좋은 결과를 받으니 보람을 느끼고, 군민에게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겸손하고 말하면서 “행정공무원으로 재직하시던 부친의 성실함을 어려서부터 보고 배웠으며, 나 자신의 진정한 멘토였다”고 부친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20년의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2002년에는 친절봉사 행정실천 공무원, 2010년엔 전염병 예방업무 유공공무원으로 표창을 받은바 있으며, 지난 2월 거창군 정기인사 시 민원봉사과 위생담당 주무관으로 자리를 옮겨 군민이 감동하는 위생업소 관리, 관내 식당의 친절도 향상, 어린이 먹거리 안전, 선진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런 신동숙씨 곁에는 같은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남편 강광석(시설6급, 녹색환경과 근무)씨와 1남 1녀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어 더욱 행복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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