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추석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지난 9월 26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상수도와 하수도 전반에 걸쳐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급수 체계 구축 △상수도 시설물 및 소규모 수도시설 사전점검 △하수도 비상 대응 체계 운영 △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급수 중단이나 비상 상황을 대비해 비상 급수 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공무원 19명을 포함해 유지·보수 협력업체, 위탁·대행업체, BTL 운영사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된 특별 비상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수장과 배수지, 주요 급수시설에 대한 누수 여부 점검 및 정비를 사전에 마쳤으며,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서도 정수시설, 소독시설, 관정 모터, 배수지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추석 연휴 동안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수도 분야 비상 대응 체계도 함께 마련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나 배수 불량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상시 상황반을 운영하고, 긴급 복구 인력을 대기시켜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는 한편, 주요 하수처리시설과 관로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점검해 이상 발생 시 즉각 복구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과 귀성객 여러분이 안전하고 불편 없는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하수도 분야 모두 빈틈없이 대비하고 있다”라며, “명절 기간은 평소보다 수도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수도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석 연휴 동안 수도 관련 이상 징후나 불편 사항이 있는 경우 거창군 수도사업소(☎055-940-8410)로 연락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